산소는 인간 생존에 꼭 필요한 물질입니다.
지구 공기중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산소는 우리 몸에서도 약 65%를 차지합니다.
산소는 이처럼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원소지만, 모든 산소가 우리 몸에 이로운 것은 아닙니다.
활성산소란?
산소가 변해 불안정한 상태가 되면 다른 성질을 띄는데, 세포에 손상을 입히는 모든 종류의 변형된 산소를 말합니다. 과산화수소, 초과산화이온, 수산화 라디칼이 대표적인 활성산소들로 활성산소는 우리가 호흡하고 활동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체내에 발생하는 산물입니다. 하지만 활성산소의 양이 과도하게 많아지면 질병이 생기거나 노화가 촉진될 수 있습니다.
체내 활성산소가 많으면 나타나는 몸의 반응
<체내 활성산소가 많음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
-조금만 무리해도 쉽게 피로해진다.
-머리카락이 눈에 띄게 많이 빠진다.
-피부가 푸석푸석해진다.
-눈이 자주 충혈된다.
위의 증상들이 있을 때는 흡연과 스트레스, 과식, 자외선, 과도한 운동 등 활성산소 생성을 촉진하는 요인을 피하고, 아래와 같은 항산화영양소를 챙겨 먹는 것이 좋습니다.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제와 효소
인체는 우리 몸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여러 종류의 화학 물질을 지키기 위해서 활성산소를 온몸으로 막아내는 항산화제와 효소들이 존재하지만, 평소에 항산화제 보충제를 복용하거나 항산화성분이 많은 식품을 섭취하면 노화방지와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식품에 들어있는 항산화 영양소는 그 종류만 해도 수천 가지가 넘습니다. 토마토의 라이코펜,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 브로콜리의 설포라판, 양파의 퀘르세틴, 마늘의 알리신 등이 대표적입니다.
또한 항산화영양소는 알록달록한 채소와 과일에 많이 들어있는데, 다양한 색의 채소와 과일을 골고루 섭취해야 시너지를 높일 수 있습니다.
색깔별로 알아보는 항산화 영양소 |
초록색 식품(루테인,베타카로틴,인돌)
초록색 식품에는 식물영양소 중 루테인, 베타카로틴, 인돌이 주로 들어 있습니다.
루테인은 눈을 맑게 해주고, 베타카로틴은 피부 저항력을 높이며, 인돌 성분은 간을 건강하게 해줍니다.
♣해당식품: 케일, 시금치, 상추, 양상추, 브로콜리, 풋고추, 콩, 피망, 양배추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고 생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기 때문에 쌈이나 샐러드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란색, 오렌지색 식품(카로티노이드)
노란색과 오렌지색 식품안의 항산화영양소는 강한 질병 예방제인 카로티노이드가 주로 들어 있습니다.
카로티노이드는 세포가 늙고 질병이 퍼지는 것을 막아주는 역활을 합니다.
♣해당식품: 당근, 감자, 호박, 오렌지, 자몽, 귤, 레몬, 복숭아, 배, 파인애플, 바나나, 살구, 망고, 참외
붉은색 식품(라이코펜)
붉은색 식품의 식물 영양소는 라이코펜이 대표적입니다. 라이코펜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제로 심장질환에 좋고 강력한 염증 억제 작용과 항암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전립선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해당식품: 딸기, 수박, 포도, 붉은색 양배추, 고추, 붉은 색 파프리카, 토마토, 체리, 사과, 석류, 강낭콩, 크렌베리, 복분자
보라색, 검은색 식품(안토시아닌)
보라색과 검은색 식품에 많이 함유되 항산화영양제는 신장과 생식기에 좋은 안토시아닌 입니다.
안토시아닌은 시력 저하나 망막질환 예방에도 좋습니다.
♣해당식품: 가지, 블루베리, 포도, 건포도, 자두
흰색 식품(알리신)
흰색 식품에는 알리신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알리신은 체내 산화작용을 억제하며, 유해물질을 방출하고, 몸속에 들어오는 균과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해당식품: 마늘, 파, 감자, 양파, 무와 같은 뿌리 열매
뿌리 열매는 땅속에서 수많은 박테리아와 쉴 새 없이 싸우고 스스로를 보호하는 과정에서 식물영양소가 만들어졌기 때문에 그만큼 항산화 효과가 뛰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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