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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건강정보

잠버릇 고치기, 이유 있는 난폭한 잠버릇 렘수면 장애

안녕하세요 로벤스타인 수면지킴이 입니다.

 

잠버릇이 심해서 자면서 말을 하거나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는 경우,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잠버릇이지만,

 

만일 자면서 팔다리를 심하게 움직이거나

휘두른 팔에 옆에서 자던 사람이 맞는 정도라면

정상적인 잠버릇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난폭한 잠버릇은 렘수면 장애와 관련이 있습니다.

 

오늘은 렘수면 장애 증상과 원인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렘수면 장애

 

 

 

수면은 크게는 렘수면과 비렘수면으로 나뉩니다.

잠이 든지 90분 정도가 지나면 최초의 렘수면이 나타나며 이후 약 90분마다 비렘수면과 렘수면이 교대로 나타납니다.

렘수면은 수면의 여러 단계 중 깨어 있는 것에 가까운 얕은 수면 단계로써 뇌 활동이 활발해지며 빠른 안구 운동이 일어나는 구간입니다. 

 

렘수면 장애란?

렘수면행동장애는 사람의 수면단계 중 렘수면단계에서 꿈을 꾸는 중에 행동을 하는 수면장애를 말합니다.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거나 개인이나 주변인에게 상해를 줄 수 있습니다.

 

꿈을 꾸면서 행동을 하기 때문에 렘수면행동장애를 잠버릇으로 오인하여 방치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렘수면행동장애는 수면장애 중 하나로 새벽에 주로 나타나는데요. 깨어나도 자신이 한 행동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몽유병이나 야경증과 달리, 렘수면행동장애는 깨어난 후에도 악몽에 대해 생생하게 기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수면 중 나타나는 공격적인 행동으로 자신은 물론, 주변 사람에게도 피해를 주기 때문에 단순 잠버릇으로 넘기지 말고,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질환입니다. 1~2주에 한 번 혹은 매일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렘수면행동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렘수면 장애 자가 진단

  • 잠자면서 심하게 잠꼬대를 하거나 발길질을 하는 행동을 한다.
  • 수면 중에 거친 욕을 하며 싸우면서 주먹을 휘두를 때가 있다.
  • 수면 중 이상 행동으로 주변인이 피해를 본 적이 있다.
  •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이 심하다.
  • 50세 이상이며, 1주일에 한번이상 이런 증상을 보인다.

 


수면의 정상 범위

 

(1) 비렘 수면을 통해 입면한다.

(2) 비렘 수면과 렘 수면은 약 90분을 주기로 교대로 나타난다.

(3) 서파수면은 수면 전반 1/3에 주를 이룬다.

(4) 렘 수면은 수면 후반 1/3에 주를 이루고 4~6회에 걸쳐 나타난다.

(5) 수면 중 각성은 전체 수면의 5% 이내이다. 아무리 깊게 잘 자는 사람에서도 수면 중에는 간혹 몸을 뒤척이고 깨어나게 된다. 몸의 움직임은 매 15~20분마다 나타난다.

(6) 정상적인 젊은 성인의 수면단계 분포는 다음과 같은 비율을 보인다.

 


렘수면장애 원인

잠을 자면 비렘(Non REM)수면과 렘(REM)수면이 번갈아 가며 4~5차례 반복되게 됩니다. 비렘수면 단계에서는 눈동자가 거의 움직이지 않고 뇌 활동이 느려지지만, 렘수면이 되면 눈동자가 빠르게 움직이며, 뇌는 낮에 공부하거나 기억했던 것을 저장하고, 이러한 과정 중 꿈이 만들어집니다.

 

꿈을 꾸는 렘수면 동안에 신체는 근육 긴장도가 소실되어 움직일 수 없게 됩니다. 그래서, 악몽을 꾸면 힘들어하다가 중간에 잠에서 깨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렘수면 동안에는 근육 긴장도가 소실되어야 하지만 깨어있을 때처럼 근육 긴장도가 유지되거나 높아지면 꿈의 내용이 실제 행동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렘수면행동장애는 신체 근육의 힘을 조절하는 '뇌간'에 문제로 발생합니다. 중년 이후 뇌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으며, 복용하는 약물에 의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특히 항우울제, 고혈압 약제 등은 직접적으로 렘수면행동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렘수면 행동장애 증상

  • 생생히 기억나는 꿈
  • 욕설과 거친 말을 내뱉는 심한 잠꼬대
  • 팔,다리를 움직이며 꿈의 내용을 그대로 행동으로옮김
  • 쫓기는 꿈을 꾸면 일어나서 달리기도 함.
잠꼬대가 심하면

뇌간의 흑질 문제로 나타나는 파킨슨병·치매 같은 퇴행성 뇌질환의 전조 증상일 수 있습니다.

 

수면검사를 통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

렘수면행동장애가 의심된다면 문진 뒤에 수면다원검사를 진행하게 됩니다.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수면장애의 원인을 분석하고, 이에 맞는 치료 방법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형적인 렘수면행동장애는 약물치료가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약물 중 클로나제팜이 가장 효과적이며, 그 외에 카바마제핀, 멜라토닌제형 등이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