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면지킴이 로벤스타인입니다.
수면은 우리 몸에서 신체 회복, 에너지 보존, 호르몬 분비, 기억 저장 등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만성 피로감과 주간졸림증, 집중력 감소와 같은 증상들이 생기며. 실제로 24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지 않을경우 혈중 알코올 농도 0.1%인 상태와 같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또한, 수면 부족과 과수면은 각종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들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수면시간이 심혈관 질환, 심장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 건강한 수면을 위해 어떠한 노력이 필요한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수면부족 또는 과수면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를 높인다.
미국 예일대 의대 연구팀은 아래와 같은 실험을 통해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혈관과 심장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관찰했습니다.
연구팀은 그리스 코린티아 지역 주민 1천 7백여 명을 대상으로 수면시간을 조사해 정상(7~8시간), 부족(6~7시간), 매우 부족(6시간 이하), 과다(8시간)의 총 4개의 그룹으로 나누고 각 집단별로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실시해 내중막 두께를 측정했습니다.
그 결과
하루 수면시간이 6시간 이하(수면 부족)거나 8시간 이상(과수면)일 때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경동맥이 경화반 형성으로 두꺼워질 위험이 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정상수면 그룹(7~8시간) 대비 수면 부족 그룹(6시간 이하)은 경화반 형성 위험이 54%, 수면 과다 그룹(8시간 이상)은 39%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수면 부족 그룹(6시간 이하)은 경동맥 경화반 형성 위험이 54% ↑
■ 수면 과다 그룹(8시간 이상)은 39% ↑
경동맥 경화반 형성이 왜 위험할까?
경동맥은 머리부분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으로 경동맥의 내중막 두께가 주변 동맥벽 보다 1.5mm 이상 두껍거나 50% 이상 두꺼우면 경화반으로 간주하며, 이는 뇌졸중과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을 높입니다.
물론, 수면시간 이외에도 연령, 비만, 흡연, 비만 등의 다른 원인이 심혈관 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간과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연구 과정에서 해당 요소들을 고려했을 뿐 아니라 관상동맥질환(심장병) 병력까지 고려하여 조사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수면 부족 또는 과수면은 경동맥의 경화반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유의미한 결과가 도출되었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통해 볼때 심혈관 질환에 수면시간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만큼 수면은 건강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적정 수면시간
수면시간이 심혈관 질환과 연관이 있음을 밝힌 미국 예일대학 의대 연구팀은 하루 적정 수면시간을 7~8시간으로 봤는데요. 사람마다 모두 다른 신체 리듬을 가지고 있고, 생활환경과 여건이 모두다 다른만큼 자고났을때 피곤을 느끼지 않는 시간이 본인의 적정수면시간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생산성과, 건강 유지를 고려했을 때 하루 7~8시간은 수면을 취해야 한다고 합니다.
하루의 피로를 해소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동안 수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규칙적으로 수면을 하는 것입니다. 국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취침, 기상 시간이 불규칙할 경우, 규칙적일 때보다 뇌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나, 수면장애는 평소 잠자는 시간이나 습관이 불규칙한 사람에게 발생하기 쉽습니다. 이 밖에도 생활환경의 변화와 스트레스는 불면증, 수면 부족, 만성피로 등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적정한 수면시간과 규칙적인 수면으로 심혈관 건강도 챙기고 삶의 질도 올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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