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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수면장애, 수면정보

수면의 종류' 렘수면 & 비렘수면, 꿈은 언제 꿀까요?

수면은 크게 렘수면(REM)과 비렘수면(Non-REM)으로 나눌 수 있으며, 잠을 자는 동안 렘수면과 비렘수면은 약 90분 주기로 4~5회 반복하여 나타납니다.

렘수면

렘수면은 수면의 단계 중 수차례 안구가 급속히 움직이는 것이 관찰되는 단계의 수면을 말하며 전체수면의 20~25%를 차지하고 꿈은 얕은 잠인 렘수면 단계에서 나타납니다. 그래서 '꿈 수면'으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렘수면 상태에서는 눈, 호흡근을 제외한 팔, 다리 근육이 마비되어 움직일 수 없지만 뇌는 활성화된 상태로 생리적으로는 깨어있을때와 비슷합니다. 또한, 렘수면 때 신체는 정신적인 피로를 해소하고, 집중력, 기억력을 되뇌는 시간을 보냅니다.

사람은 하루 밤 새 보통 5-7차례의 렘수면을 경험하며, 이 렘수면 상태에 있을 때 깨우면 꿈을 꾸고 있었다고 말하거나, 꿈을 생생히 기억하게 됩니다.

 

비렘수면

비렘수면(서파수면)전체 수면의 75~80%를 차지하며 성장호르몬과 육체의 피로를 풀어주는 호르몬이 생성됩니다. 비렘수면 동안에는 깊은 잠에 들어 호흡과 심작 박동이 느려지고, 모든 근육의 긴장이 완화됩니다.

비렘수면중에도 꿈을 꿀 수있지만, 이 때의 꿈은 시각적이기보다는 추상적이며 깨어난 후 이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인식하더라도 명확하게 기억하지 못합니다. 비렘수면 중에는 몸을 움직일 수 있어, 몽유병이나 잠꼬대, 야경증 등은 서파수면 중에 관찰되고 렘수면 중에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꿈은 왜 꿀까요?

'꿈'은  어떤 계시나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 것이 아니라 우리 뇌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반응입니다. 대뇌피질로 단기 기억이 이동되어 기존에 저장된 장기 기억과 비교하고 검토되는 과정 중 신경세포들의 연결이 일시적으로 섞이게 되고, 평소의 기억이 왜곡되면서 꿈은 나타납니다. 이렇게 꿈을 꾸는 동안은 근육이 일시적으로 마비되어 움직일 수 없지만, 뇌파는 깨어있을 때와 거의 같아집니다.


꿈의 기능

꿈은 학습과 깊은 연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뇌는 일상생활에서의 경험을 꿈에서 되감기 하여 반복하고 이를 학습하고 기억합니다. 이를 연구한 실험에 따르면 낮에 쥐에게 미로를 통과하게 했더니 그날 밤 자면서 미로를 탐색할 때와 같은 영역의 뇌에서 활성화가 일어났다고 합니다.

또한, 꿈은 스트레스와 감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뇌는 수면과 꿈을 통해 그날의 힘든 감정을 조절하고 다스려 다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 때문에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이 감정적으로 예민해지고, 스트레스로 힘들어합니다. 우울증 환자의 경우도 꿈을 많이 꾸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감정적으로 힘들기 때문에 뇌에서도 이러한 감정을 처리하기 위해 꿈이 늘어난 것입니다.

 

꿈은 우리 정신 건강에 감정적인 숙제를 하는 것과 같습니다. 꿈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예시적인 측면이 아닌 실제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꿈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꿈을 꾸는 주기를 완성할 수 있도록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답니다^^.

건강한 수면을 응원합니다. 로벤스타인양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