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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건강정보

치매선별검사로 노인성 치매 예방하세요.

치매검사

노인성 치매 진단에 있어 환자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보호자의 말과 정보를 듣는 것이 치매진단을 위해 아주 중요한 단계입니다. 전문의는 이를 통해 이전에 비해 기억력을 포함한 환자의 인지 기능의 번화가 있는지, 있다면 언제부터 어떠한 양상으로 나타났는지 확인하고, 신체검사와 신경학적 검사, 정신상태 검사, 일상생활 기능수준 검사, 혈액 검사, 뇌영상학섬사, 심경심리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통해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치매검사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기 전에 치매가 무엇인지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치매란?
뇌기능이 손상되면서
인지 기능이 지속적이고 전반적으로 저하되어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이 나타나고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중 노인성 치매란 정상적으로 생활해오던 분이 65세 이후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뇌기능이 손상되면서 치매가 오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간단히 말해 노인성 치매는 65세 이후 노년기에 발병한 치매를 총칭합니다. 이에 반해 65세 이전에 치매가 발병했다면 초로기 치매라 부릅니다.

 

 

노인성 치매는 최근 많은 연구를 통해 단순 노화현상이 아니라 분명한 뇌질환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노인인구의 약 8~10%의 유병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치매유병률은 연령 증가에 따라 비례하여 80세 이상에서는 20%가 넘는 유병률을 보입니다.

노인성 치매 증상

증상은 크게 인지기능 저하증상, 정신행동 증상, 신경학적 증상 및 신체적 증상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인지기능 저하 증상

기억력 감퇴, 언어능력저하, 시공간파악능력 저하, 판단력 및 일상생활 수행 능력의 저하등이 포함됩니다.

■정신행동 증상

성격변화, 무감동, 우울, 불안, 망상, 환각, 배회, 공격성, 자극 과민성, 이상행동, 식이변화, 수면 장애 등의 성격이나 정석 혹은 행동 문제들이 포함됩니다.

■신경학적 증상

편측(한쪽)운동마비, 편측감각저하, 시야장애, 안면 마비, 발음 이상, 삼키기 곤란, 보행장애, 사지 경직 등이 있습니다.

 

 

■신체적 증상

대소변 실금, 낙상, 욕창, 폐렴, 요도감염, 패혈증 등의 합병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노인성 치매의 증상은 원인에 따라 동반되는 증상의 종류와 출현시기, 경과 등에서 차이가 납니다. 노인성 치매의 원인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진단을 위한 검사

환자 보호자를 통한 문진과 보고를 통한 정확한 병력 청취 후 환자의 상태와 증상별로 다양한 검사를 통해 진단을 내립니다.

▶신체검사와 신경학적 검사

환자의 인지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체 질환 및 뇌신경계 질환의 징후가 있는지 진찰

▶정신상태 검사

기억력 등의 인지기능을 평가하고 섬망이나 혼돈과 같은 의식의 장애가 있는지, 우울증이나 망상, 환각 등의 동반된 정신행동증상이 있는지를 평가.

▶일상생활동작 평가

일상생활에서의 기능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평가, 식사하기, 옷 입기, 씻기, 대소변 가리기 등의 기본적인 일상생활과 전화하기, 음식물 만들기, 돈 관리하기 등과 같은 복잡한 일상생활 동작에 대해 평가.

▶혈액 검사 등

신체질환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빈혈검사, 간기능검사, 신기능검사, 당뇨검사, 비타민검사, 갑상선기능검사, 지질검사, 흉부엑스레이, 심전도, 소변검사 등 다양한 실험실 검사 시행

▶뇌영상학검사

뇌 영상검사는 MRI나 CT검사로 뇌의 구조나 모양을 살펴보기 위한 검사로 노인성 치매의 원인 질환을 감별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검사로 구분된다.

 

▶신경심리검사

신경심리검사는 뇌 기능과 관련된 다양한 인지기능을 객관적으로 정밀하게 평가하는 검사로 기억력, 언어능력, 주의집중력, 판단능력, 계산능력, 수행능력, 시공간파악능력 등 다양한 인지영역에 대한 광범위한 평가가 포함된다.

치매 조기발견을 위한
치매 선별 검사

▶뇌혈류 검사

초음파를 이용하여 혈관 속에서 흐르는 혈액의 속도와 파형, 방향을 알아내어 뇌혈관의 좁아짐이나, 막힘, 측부 순환을 알아보는 검사

▶SNSB(Seoul Neuropsychologic Screening Battery)

신경과에서 하는 치매 선별 검사로 환자가 기억력이나 언어장애, 시공간능력의 장애 등을 보일때, 이러한 변화가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정상적인 인지기능의 저하인지, 혹은 치매의 초기 단계에 발생하는 인지적 결함인지 확인할 수 있다.

 

▶보건소 치매검사

보건소 치매검사란 치매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 선별검사를 시행하는 것으로, MMSE-DS, 간이 정신상태 검사를 통해 인지감퇴가 있는지 평가합니다. 해당 검사에서 인지저하로 판정되면 협약병원으로 의뢰하여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게 상담이 가능합니다.

만60세 이상으로 치매를 진단받지 않은 사람은 모두 가능하며, '정상'으로 확인되었을 경우 2년마다 검사할 수 있습니다.

보건소의 [찾아가는 치매검사]-도서 벽지 등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독거노인, 취약계층 노인, 치매 고위험군 노인 등을 대상으로 경로당, 노인회관, 노인복지회관 등을 찾아가 치매검사인 MMSE-DS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치매는 쉽게 치료되지 않는 병이지만 일반인들에게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절대적으로 치료가 불가능한 질환이 아니라고 합니다.

 
대체적으로 40-60%가 뇌혈관에 의한 질환이 원인이 되어 치매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이중 많은 부분이 치료가 가능하고 예방이 가능합니다. 치매 역시도 조기 발견이 가능하고 원인을 알아내는 것이 병의 진행을 지연하거나 증상을 호전시키는데 중요합니다.